나스닥[NASDAQ]

-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미국의 장외주식시장이다.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는 미국의 특별 주식시장이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활동기반을 여기에 두고 있다.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반도체의 인텔, 매킨토시컴퓨터의 애플 등이 여기에 등록되어 있다. 1994년 7월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주식 매매량이 뉴욕증권거래소를 능가하고 있다. 1999년 상반기 현재 시가총액은 3조 21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중 컴퓨터 관련기업 40%, 제조업 29%, 금융업 14%, 텔레커뮤니케이션산업 12%씩을 차지하고 있다. 1999년 12월 31일 나스닥지수는 4069.29포인트로 마감되어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나스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회사설립 초기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어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로서도 위험성은 뒤따르나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매력에 끌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인텔 등이 회사를 뉴욕증권시장에 상장시킬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는데도 나스닥에 머물러 있는 것은, 하이테크기업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이점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내부자거래[, insider trading]

- (1) 회사의 임직원 또는 주요주주 등 이른바 내부자 및 준내부자, 정보수령자가 성장법인의 신고사항( <증권거래법> 제 186조 제 1항 ) 중 투자자의 투자판단에 중대한 영향을미칠 수 있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상장법인 또는 등록법인이 발행한 유가증권을 매수하거나 매도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요주주란 누구의 명의로 하든지 자기 계산으로 발행주식총수 또는 출자총액의 100분의 1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 또는 사실상 지배주주를 의미한다. 상장법인의 신고사항은 발행 어음, 수표의 부도 또는 은행거래 정지.금지,영업활동의 일부 또는 전부의 정지, 회사정리절차 개시신청 또는 사실상 정리의 개시, 사업목적의 변경, 재해로 인한 손해, 상장유가증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소송의 제기, 증자나 감자, 조업중단 등 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사실의 발생으로 되어 있다. (2) 누구든지 투자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정보를 공시하지 않고 이용하여 증권을 매매거래함으로써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와 같이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라고 할 수 있는 내부자거래는 회사의 임원이나 지배주주와 같이 회사내부자가 중요한 회사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이용하여 개인적인 이익을 취하는 불공정거래를 가리키는 개념이나 최근에는 내부정보를 이용한 자가 많아져 내부자 범위를 확대하는 경향으로 보이고 있다. 즉 내부자의 범위에 회사내부자와 증권회사, 변호사, 회계사, 공무원 등 직무나 직위에 의하여 내부정보에 접근 가능한 자들이 준내부자로 인정되며 내부자로부터 정보를 전달받은 내부정보를 전달받은 내부정보 수령자도 내부정보를 전달하는 정보보유자와 같이 내부자에 포함되고 있다 그렇지만 내부자가 당해 회사의 유가증권을 거래하는 것을 모두 내부자거래에 포함시킬 수는 없다. <증권거래법> 제106조에서는 내부거래로 인하여 형성된 가격에 의하여 유가증권시장에서 당해 유가증권의 매매거래 또는 위탁에 관하여 입힌 손해에 대한 내부자의 배상책임을 규정하고 있으며 청구권자 위반행위가 있었던 사실을안 때로부터 1년, 그 행위가 있었던 때로부터 2년 이내에 배상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내부자가 당해 회사의 주식을 6개월내의 기간에 매수 후 매도 또는 매도 후 매수에 의하여 이익을 얻은 경우에는 그 이익을 당해 회사에 반환하여야 한다. 단기매매차익의 반환을 청구할 수 있는 자는 당해 법인, 주주, 증권관리위원회이며 청구권은 이익취득이 있는 날로부터 2년 이내에 행사하여야 한다. <증권거래법> 제128조에 의하면 증권관리위원회거래법 등을 위반한 사실이 있거나 공익 또는 투자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관계자를 조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수사권이 없는 상황으로 실효성이 없으며 다만 조사를 위하여 행정기관 등 기타 기관에 대하여 협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수준이다.

 

노동3법[法]

- 노동관계를 규제하기 위해 입법된 노동관계 기본법인 노동조합법, 노동 쟁의조정법근로기준법 등을 총칭하는 말이다. 노동조합법은 노동자 가 단결하여 단체교섭이나 쟁의 기타 단체행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인 정하고 구체적으로 그것을 보장하는 방법 등을 규정한 법률이며, 노동쟁 의 조정법은 노동쟁의를 공정하게 조정하여 노사간의 분규, 즉 노동쟁의 를 예방 내지 해결함으로써 산업의 안정을 유지하고 나아가서 산업 및 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도록 할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것이다. 근 로기준법은 노동자의 노동조건, 즉 임금·노동시간·휴일 및 연차유급휴 가·안전위생 및 재해보상 등에 관한 최저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노동생산성[, labor productivity]

- 투하된 일정한 노동력과 그것에 의하여 얻어진 생산량과의 비율을 뜻한다. 간단히 노동의 능률이라고 할 수 있다. 노동생산성은 생산된 생산량을 투입된 노동의 양으로 나누어 나타낸다.(노동생산성 = 생산된 생산량 ÷ 투입된 노동량). 예를 들어 하루에 6시간 일하는 노동자가 있다고 하자. 그가 6시간 일하는 동안 얻을 수 있는 생산량이 600kg이라고 한다면, 그의 노동생산성은 600kg / 6시간 = 100kg / h가 된다. 즉, 1시간당 100kg의 일을 한 것이기 때문에 그의 노동생산성은 100이 되는 것이다.

 

노동조합[, labor union]

- 노동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단결하여 근로조건의 유지, 개선 기타 노동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조직하는 단체 또는 그 연합단체이다. 노동자의 단결권·단체교섭권·단체행동권 등 이른바 노동3권의 주체이다. 또한 노동이라는 생산요소를 독점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집단적으로 수용하여 사용자와 교섭하며, 유사시 단체행동을 통하여 노동자들의 의견을 관철시키고자 하는 행동의 주체이기도 하다. 노동자는 자신이 소유하는 노동력을 상품의 형태로 판매함으로써 생활이 가능하나, 노동력은 일반 상품과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노동시장에서 노동력은 상품시장에서 상품의 공급이 수요에 대하여 탄력적으로 변화하는 것과 달리 비탄력적이다. 이는 노동의 성질상 노동력은 저장할 수 없고, 노동자는 생존을 위해서는 노동력 공급을 중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용자의 입장에서 보면 노동자가 제공하는 노동력은 불확정적이고 비계측적이다. 그러므로 고용계약을 맺을 때 사용자는 노동자가 이미 행한 노동의 결과를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행할 노동의 가능성을 구매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노동력의 불확실성 때문에 노동에 대한 사용자의 통제는 필수적이 되며, 이로 인해 사업장 안에서 사용자와 노동자 사이에 지시와 승복의 관계가 성립된다. 노동력이 가지는 특성 때문에 일반 상품생산자와 같이 행동할 수 없는 노동자측의 사정과 노동력의 불확실성 때문에 작업장의 통제가 불가피한 사용자의 입장이 합해지는 현실 위에서 노동조합의 역할은 복합적이 된다. 노동조합은 임금에 대한 교섭과 더불어 사업장 안의 지배관계를 상하관계가 아닌 대등관계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동조합이 통상적 임금교섭 이외에 노동조건의 개선을 위하여 행하는 단체교섭에 사용자의 일방적 지배를 완화시키고자 하는 여러 항목이 포함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여기서 노동조건이란 노동시간·채용조건·고용안정·작업환경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노동조합은 역사적 시기·국가·조직범위·이념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누어진다.

 

녹색혁명[, green revolution]

- 개발도상국의 식량생산력의 급속한 증대 또는 이를 위한 농업상의 여러 개혁을 일컫는 말이다.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에 있어서의 첫째 문제는 식량생산력의 발전에 의한 식량자급이었다. 개발도상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심각한 식량문제에 봉착하였고, 이는 경제발전과 공업화에 최대의 장애가 되었다. 그런데 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 같은 면적에서 재래종의 배 이상을 수확할 수 있는 쌀과 밀의 신품종이 필리핀멕시코에서 개발되었고, 이의 보급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는 비약적인 농업증산을 가져와 식량자급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 신품종에 의한 개발도상국의 급속한 식량증산을 ‘녹색혁명’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신품종의 보급에는 수리시설·화학비료·농약투하 등이 뒤따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녹색혁명은 지속적인 발전을 하였다. 한국에서는 자원민족주의와 더불어 대두한 ‘식량무기화’의 새로운 물결 속에서 식량자급의 숙원달성을 위하여 마닐라시() 교외에 본부를 둔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개발한 ‘기적의 볍씨(miracle rice) IR 8’을 들여와 연구를 거듭한 결과, 한국 실정에 맞는 통일벼 계통의 신품종 육성에 성공, 1974년 이래 이의 보급에 주력함으로써 미곡증산에 다대한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미질()이 좋지 않고 밥맛이 나빠서 1980년도 장려품종에서 탈락하여 근래에는 거의 심지 않고 있다.

 

녹다운 방식[knockdown system]

- 부품 세트를 외국에 보내어 이를 현지에서 조립 ·판매하는 방식이다. 녹다운 수출(knockdown export)이라고도 한다. 자동차산업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밀기계나 자동차조립에 필요한 부품을 완제품으로서 수송하는 것보다 부품 그대로 수송하는 편이 운임과 관세가 절약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지의 싼 노동력을 조립에 이용할 수 있으므로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유리한 점도 있다. 최근에는 완제품의 수출증가로 일어나는 무역마찰을 회피하기 위하여 또는 제3국을 통해 우회 수출할 목적으로 이 방식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특히 자국에 자동차시장이 있고, 자동차생산을 자국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개발도상국에서는 기술이전이 이루어질 때까지의 얼마동안 완성차 수입을 억제하는 대신 이 방식을 도입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에는 앞으로 상대국에 국산화시키는 조건하에 특허사용료를 받고 기술원조를 제공하는 것과, 조립능력을 가진 상대국에 단순히 부품만 수출하는 것이 있다. 또한 완성품 조립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수출하는 경우와 일부를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를 CKD(complete knockdown), 후자를 SKD(semi knockdown)라고 한다

 

농산물 가격지지제도[度]

- 농산물 가격이 공급 과잉이나 소비 부진으로 대폭 하락하게 되었을 때 생산자가 큰 손해를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부가 농가의 실제 받는 가격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농가가 실제 받는 가격의 보장 방법으로 정부가 잉여농산물 매입 등에 의하여 값을 올리게 하는 방법, 농산물 가격의 하락분을 정부가 지불하는 방법, 국가가 출자해서 기금을 만들어 놓고 시세가 떨어졌을 때 사들리고 비쌀 때 방출해서 가격을 조절하는 동시에 재원을 만드는 방법 등이 있다. 정부가 직접 매입가격을 정하는 쌀과 보리 등의 양곡관리제도도 넓은 의미에서 가격지지제도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다국적기업[, multinational corporation]

- 세계 각지에 자회사()·지사·합병회사·공장 등을 확보하고, 생산·판매활동을 국제적 규모로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세계기업(world enterprise)이라고도 한다. 엑슨·셸 등의 석유회사, GM·포드 등의 자동차회사, 그리고 IBM 등이 대표적이다. 다국적기업이라는 용어는 1960년 D.E.릴리엔탈에 의하여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나, 그것이 문제가 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무역국제투자의 이례적 급증이 다국적기업의 신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실 때문이었다. 다국적기업은 국제 직접투자의 한 특수한 형태로서 단순히 해외에 지점 또는 자회사()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지국적을 취득한 현지법인으로서의 제조공장 또는 판매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지의 실정과 모회사()의 전략에 따라 움직이고, 공통적인 풀(pool)에서 자본·인적 자원 및 기술 자원을 공급하는 국제적인 조직망을 가지는 기업조직 또는 그 기업조직의 일환이다. 다국적기업이라는 형태로 미국의 대기업이 해외진출 특히 유럽 여러 나라로 진출하게 되자, 선진 제국 사이에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벌이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자본의 국제적인 집중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독과점()의 강화로 한 나라의 국민경제기간산업이 외국자본의 지배하에 들어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생기게 되었다. 이미 1960년대 프랑스의 대통령 드골은 미국자본의 유럽 진출에 반대하고, ‘미국재외생산’에 얽힌 몇 가지 문제를 꼬집어 반미 기운을 일으킨 적도 있다. 또한 J.J.C.슈레베르는 그의 베스트셀러 《미국의 도전》(1967)의 머리말에서, “이제부터 15년 이내에 유럽에 진출한 미국기업이 유럽을 앞질러 미국·소련에 다음가는 세계 제3의 경제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EC가 9년째를 맞게 되는 현재, 이미 유럽 시장의 조직의 근본은 미국적인 것이 되고 말았다”고 충격적으로 문제를 거론하였다. 어쨌든 실제로 유럽 제국의 중핵() 산업부문에서 외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졌으며, 미국계 다국적기업에 매수당하는 기업이 늘어났다. 그리하여 다국적기업의 발전을 가리켜 미국자본에 의한 세계경제 지배의 진행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으나, 이러한 견해는 일면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사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즉, 서구 제국이나 일본의 대기업이 미국보다는 뒤지기는 하였지만 똑같이 다국적 기업의 길을 걷기 시작한 사실을 올바르게 평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국적기업의 특징으로는, ① 원료독점형에서 기술독점형으로, ② 식민지·종속국 중심에서 선진국 중심으로, ③ 이윤 송금주의에서 재투자주의로, ④ 재외지사주의에서 현지법인주의로의 경향을 들 수 있다. 다국적 기업의 발전은 개별국가의 국가주권의 통제하에 들어가기 어려운 거대한 ‘괴물’의 성장을 뜻한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자본주의 국가에서도 그것은 중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대외투자의 증대는 국내의 일자리를 줄여 실업문제를 심각하게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다국적기업의 자금조작은 탈세행위·불법 환투기() 행위와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다국적기업 문제는 보다 더 심각하다. 특히, 미국의 다국적기업 국제전신전화회사(ITT)가 칠레의 정치문제에 개입한 데서 다국적 기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자립에 대하여 중대한 장애로 되어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높아 가고 있다. UN이 발표한 《세계적 개발 속에서의 다국적기업》(1973), UN의 ‘다국적기업에 관한 지식인 그룹’이 발표한 《다국적기업의 발전과 국제관계에 미치는 영향》(1974), UN의 ‘다국적기업 위원회’가 마련한 ‘다국적기업 행동기준’(1986) 등은 여러 개발도상국의 이와 같은 불만과 비난을 반영한 것으로 국가주권·인권 등과 기업활동과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는 다국적기업 형태의 회사로는 걸프, 칼텍스, 포드, GM, IBM, 모토롤라, 웨스팅하우스, 펩시, 코카콜라 등 미국계를 비롯하여 일본, 서구 등지의 기업들이 있다.

 

닷컴기업[.com(인터넷 벤처)]

- 닷컴기업은 인터넷을 사업의 생산이나 생활의 기반이 되는 중요한 시설로 활용하는 기업을 닷컴기업, 또는 인터넷벤처라고 한다. 닷컴기업은 인터넷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기업으로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여 구매하고 판매, 마케팅, 고객 관리, 고객 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일반적인 사업 활동을 인터넷에 의해 이루어지는 사업을 말한다. 기업에 따라 활동의 일부만을 인터넷에 의존하는 부분 닷컴기업이 있는가 하면, 거의 모든 활동을 인터넷에 의존하는 순수 닷컴기업도 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터넷쇼핑몰이 여기에 속한다.

 

당좌예금[, current deposit]

- 수표() 또는 어음을 발행하여 언제든지 자유로이 찾을 수 있는 예금으로서 은행의 요구불예금()의 하나이다. 이 경우 발행된 수표는 현금과 같은 기능을 가지므로 예금통화()로 유통된다. 금전의 수불()이 빈번한 기업이 현금의 보관이나 출납()의 번거로움과 위험성을 은행에 맡기기 위하여 이용된다. 그러나 개설하는 데는 딴 예금과 달리 특별한 계약이 필요하다. 은행으로서는 취급이 번거로우며 정착성() 예금과는 달리 자금운용도 제약되므로 이자가 없으나, 거래자는 당좌대월() 계약에 의하여, 예금잔고 이상으로 발행한 수표에 대해서도 지불을 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점도 있다.

 

대공황[, Great Depression]

- 1929년에 시작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기침체기를 말한다. 1929년의 대공황(Depression of 1929) 또는 1929년의 슬럼프(Slump of 1929)라고도 한다. 1929년 10월 24일 뉴욕 월가()의 ‘뉴욕주식거래소’에서 주가가 대폭락한 데서 발단된 공황은 가장 전형적인 세계공황으로서 1933년 말까지 거의 모든 자본주의 국가들이 여기에 말려들었으며, 여파는 1939년까지 이어졌다. 이 공황은 파급범위 ·지속기간 ·격심한 점 등에서 그 때까지의 어떤 공황보다도 두드러진 것으로 대공황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후의 미국은 표면적으로는 경제적 번영을 누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 배후에는 만성적 과잉생산과 실업자의 항상적()인 존재가 현재화()되고 있었다. 이런 배경 때문에 10월의 주가 대폭락은 경제적 연쇄를 통하여 각 부문에 급속도로 파급되어, 체화()의 격증, 제반 물가의 폭락, 생산의 축소, 경제활동의 마비상태를 야기시켰다. 기업도산이 속출하여 실업자가 늘어나, 33년에는 그 수가 전 근로자의 약 30 %에 해당하는 1,500만 명 이상에 달하였다. 이 공황은 다시 미국으로부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제국으로 파급되었다. 자본주의 각국의 공업생산고는 이 공황의 과정에서 대폭 하락하고 1932년의 미국의 공업생산고는 1929년 공황발생 이전과 비교하여 44 % 저락하여 대략 1908∼1909년의 수준으로 후퇴하였다. 또한 이 공황은 공업공황으로서 공업부문에 심각한 타격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농업부문에도 영향을 미쳐서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남아메리카에서 농산물 가격의 폭락, 체화의 격증을 초래하여 각 지방에서 소맥 ·커피 ·가축 등이 대량으로 파기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금융부문에서도 31년 오스트리아의 은행 도산을 계기로 유럽 제국에 금융공황이 발생하여, 영국이 1931년 9월 금본위제를 정지하자 그것이 각국에 파급되어 금본위제로부터의 잇달은 이탈을 초래, 미국도 33년 금본위제를 정지하였다. 이 공황은 자본주의 각국 경제의 공황으로부터의 자동적 회복력()을 빼앗아감으로써 1930년대를 통하여 불황을 만성화시켰으며, 미국은 뉴딜정책 등 불황극복정책에 의존해야 하였다. 10여 년 동안의 대불황에 허덕인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경기를 회복, 대전 중에는 실질소득이 거의 2배로 증가하였다.

 

대체재와 보완재 [와 補, substitutional goods; complementary goods]

- 서로 다른 재화에서 같은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대체재)와 두 가지 이상의 재화가 사용됨으로써 한 효용을 얻을 수 있는 재화(보완재)를 뜻한다. 쌀과 빵, 고기와 생선처럼 한쪽을 소비하면 다른 쪽은 그만큼 덜 소비되어, 어느 정도까지 서로 대체될 수 있는 재화, 또는 서로 경쟁적인 관계에 있는 재화를 대체재 또는 경쟁재라고 하는데, 이때 효용이 보다 큰 쪽을 상급재(), 작은 쪽을 하급재()라고 한다. 이와는 달리 커피와 설탕, 자동차와 휘발유처럼 한쪽을 소비하면 다른 쪽도 따라서 소비되는, 서로 보완하는 관계에 있는 재화를 보완재라고 한다. 보완재는 한쪽의 수요가 늘면 이에 비례하여 다른 쪽의 수요도 느는 식으로, 서로 결합된 수요를 보이며, 대체재는 배타적 ·선택적 수요를 나타낸다. 이러한 관계에 대하여 V.F.D.파레토와 F.Y.에지워스는, Y재의 공급량이 변하지 않고 X재의 공급이 증가한 경우, Y재의 한계효용이 증가하면 X재와 Y재는 보완재이며, 그리고 Y재의 한계효용이 감소하면 양자는 대체재라고 정의하고 있다.

 

덤핑[dumping]

- 덤핑이란 손해를 무릅쓰고 생산비 이하의 싼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말한다. 엄밀한 뜻으로는 가격차별, 즉 두 개의 시장 간의 가격차를 설정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가격보다 외국에 판매하는 가격이 싼 것이 보통이지만, 이와 반대인 경우도 있다. 이를 역()덤핑이라고 한다. 덤핑의 주요 동기로는 과잉생산 상품의 처분, 조업도()의 유지, 국내가격의 유지, 특정 시장의 확보 또는 개척, 자기 시장에 대한 제3자의 경쟁 배제, 타인 시장의 탈취, 자기 시장에 대한 제3자의 덤핑공격의 반격 또는 보복, 독점이윤의 확보 또는 증대 등을 들 수 있다. 덤핑은 ① 임시적 덤핑 또는 우연적 덤핑, ② 일시적 덤핑 또는 단기적 덤핑, ③ 장기적 덤핑 또는 지속적 덤핑, ④ 소셜(social)덤핑, ⑤ 환(exchange)덤핑 등으로 분류된다. 임시적 덤핑은 판매잔품이나 재고품을 판매계절 막판에 원격시장()에 투매하는 것을 뜻하며, 일시적 덤핑은 외국시장으로의 진출이나 탈취를 위해 경쟁자를 일시적 투매로 정복하거나 경쟁자의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장기적 덤핑은 독점기업이나 카르텔 ·트러스트 등에 의해서 국내가격을 독점적으로 높이 유지하고 수출가격은 한계비용()을 보전()할 정도로 낮게 해서 국가로부터의 수출보상을 전제로 국내가격보다 싼 값으로 수출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소셜덤핑은 장시간 노동이나 나쁜 노동조건 등으로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을 강화, 싼 값으로 수출하는 것을 뜻하며, 환덤핑은 환절하()로 수출품의 외국가격을 인하, 수출을 증대시키려는 것을 뜻한다. 또 이러한 외국덤핑에 대한 대항조처로서 취해지는 방어 덤핑이라는 것도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외국의 덤핑에 의해서 야기되는 국내산업의 피해를 막기 위해 덤핑방지관세()를 부과시키고 있는데, 가트(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에서는 방지관세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덤핑이라고 간주되는 경우의 조건과 덤핑방지세의 폭등에 대해서 엄밀한 기준을 마련하였다.

 

도매업[, wholesale business]

- 생산자와 소매상 사이에서 상품유통의 중간적 기능을 하는 상업경영을 뜻한다. 도매업의 취급상품은 생산재와 소비재의 양쪽 모두이며, 유통단계 중에서 소매업을 제외한 모든 과정은 도매업의 분야이다. 광의의 도매업에는 중개업, 종합상사, 생산자의 판매회사, 협동조합 등도 포함된다. (1) 도매업의 기능 : 도매업은 ① 상품화 계획 및 생산자 지도기능, ② 상품의 집하() 및 분하()기능, ③ 보관·수송·포장 등의 물적() 유통기능, ④ 판매동향·상품정보 등의 정보전달기능, ⑤ 매입선과 판매선 쌍방에 대한 금융기능, ⑥ 판매선의 지도 등과 같은 소매상 관리기능 등의 갖가지 기능을 가진다. (2) 도매업의 종류 : 취급 상품별·기능별 등으로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상품별 분류로는 ㉠ 생산재도매업·소비재도매업, ㉡ 종합도매업·업종도매업()·단품도매업() 등이 있고, ② 지역별 분류로는 ㉠ 중앙도매업·지방도매업·산지도매업, ㉡ 판매대리도매업·집산지도매업 등이 있으며, ③ 기능별 분류로는 ㉠ 전()기능 도매업·한정기능 도매업, ㉡ 1차도매업·2차도매업·3차도매업, ㉢ 제품도매업·제조도매업 등이 있고, ④ 특수 분류로는 ㉠ 생산자의 판매회사, ㉡ 소매기업의 매입회사 등이 있다. (3) 도매업의 역사 및 현황 : 도매업의 역사는 세계사적으로 볼 때 이집트·바빌로니아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근대적 도매업은 자본주의가 발전한 19세기의 서양 각국에서 발생하였으며, 산업혁명 이후의 여러 산업의 발달, 수송수단의 혁신, 통신의 개선, 은행 등 신용기관의 발전 등에 따라 성장하였다. 최근에는 생산자의 마케팅 활동의 강화와 대형 소매업의 출현 등으로 전문적 도매업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유통혁명론에서 제창된 '도매무용론'은 그 중 대표적인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도매상이 주최자가 되어 독립소매상을 조직하는 볼런터리 체인(voluntary chain)도 결성되고 있다. 한국의 일반도매업 사업체의 수는 1992년 현재 11만 2,796개이며, 연간판매액은 56조 248억 1,600만 원이다.

 

독점[, monopoly]

- 특정 자본이 생산과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태이다. 어떤 상품이, 시장에서 공급자 또는 수요자의 수가 극히 적어, 그의 공급량 또는 수요량의 증감에 의하여 시장가격을 좌우할 수 있는 시장형태를 말한다. 수요자 ·공급자가 모두 1인인 경우를 독점의 궁극형()이라고 하면, 그와 반대로 양자가 모두 다수인 경우에는 완전경쟁이 이루어져서 실제로 독점이 아닌 것이 된다. 현실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공급자가 독점적인 공급 독점 ·공급 복점() ·공급 과점()이다. 독점기업은 구매자의 사정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이윤이 극대가 되도록 가격을 결정한다. 경쟁에 의하여 수급의 상호관계에서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것과 비교하여 근본적인 차이를 여기에서 볼 수가 있다. 독점은 또 천연자원의 공급원이 소수자에게 장악되어 생기는 자연적 독점, 전매() 등과 같이 법률상 독점이 허용되거나 인정되고 있는 법률적 독점 및 경제적 독점으로 나누어진다. 이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적 독점이다. 경제적 독점이란 어떤 산업의 기존 독점기업이 거대하여, 이윤의 폭이 크더라도 다른 산업에서 새로 여기에 참가하여 이미 확보되고 있는 시장을 잠식()하여 기성상품()에 대항할 수 있는 신상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참가 불가능한 경우에 생기는 독점이다. 이와 같이 정통 경제학이 독점을 그 기능적인 측면에서 파악하려고 하는 데 대하여, 마르크스경제학에 있어서는 역사적 ·사회적 측면에서 파악한다. 자유경쟁을 그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에 있어서는 각 개별자본 간의 격심한 경쟁을 통하여, 각 기업은 이윤획득을 목표로 하여 끊임없이 생산규모의 확대 및 자본의 확대에 주력한다. 규모의 확대는 자본의 유기적 구성()을 고도화하여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상품의 판매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확보 가능케 함으로써, 금융상에서의 유리성()이나 불황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해주며, 그 결과 다른 자본과의 경쟁에서 이기게 된다. 이렇게 하여 자유경쟁은 생산과 자본의 축적() ·집중()을 초래하여, 전산업부문에 있어서 거대기업을 탄생시킨다. 따라서 거대기업은 더욱 소수가 되어 당해 상품시장을 독점 ·지배하게 된다. 또한 경쟁기업이나 관련기업을 흡수 ·합병하는 집중 등을 통하여 한 기업만이 독점체를 형성하는 경우보다도, 카르텔 ·트러스트 ·콘체른 등의 기업집중()에 의하여 독점체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자유경쟁은 그 반대물인 독점으로 전화()한다. 독점이 경제체제를 지배하게 되었을 때 자본주의는 독점자본주의로 전화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공정거래법()이나 독점금지법() 등의 법적 조치로써 독점가격, 즉 관리가격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더욱이 혼합경제 체제로 정책방향을 맞추고 있으면서 국민복지에 대한 배려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므로 마르크스경제학에서 말하는 독점자본주의로 흐르는 경향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디플레이션[deflation]

- 통화량의 축소에 의하여 물가가 하락하고 경제활동이 침체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라고도 하며, 예전에는 인플레이션의 대응어로서 사용되었으나, 그 후 양자의 개념의 대상성()이 상실되어 산출량의 저하, 실업의 증가 등 경제활동의 침체 또는 저하를 의미하게 되었다. 1920년대까지는 각국은 금본위제도의 유지에 힘써서 적절한 통화량을 언제나 금의 보유량과 결부시켜 생각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불환지폐() 남발에 의하여 금본위제로부터의 이탈이 불가피하게 된 나라들은, 금본위제로 복귀하기 위하여 통화량의 감소, 재정지출의 축소, 수요의 억제 등을 통하여 물가인하정책을 실시하였는데, 이와 같은 대()인플레이션 정책은 결과적으로 디플레이션의 발생을 초래하였다. 그 후 각국은 관리통화제도로 이행함으로써, 항상적()인 인플레이션으로의 경향이 짙어져서, 물가나 임금은 수요가 감퇴하여도 쉽게 하락하지 않는, 가격의 하방경직성() 등에 의하여 고전적 디플레이션의 개념은 변용되어, 인플레이션의 개념과 반드시 대립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오히려 경기과열이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하여 정책적으로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경우 공정이율의 인상, 중앙은행 대출의 억제 ·회수, 공개시장조작() 등을 중심으로 하는 디플레이션 정책에 의하여 현금통화의 유통량은 감소되고, 이에 수반하여 은행대출도 축소되고 예금통화량도 감소된다. 더욱이 신용의 긴축에 의하여 기업활동이 위축되어 물가의 하락, 실업()의 증가를 초래함으로써 불황으로 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폐해()를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의 진행을 저지하는 정책을 채택하였는데, 이를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ion)이라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각국이 취한 정책은 이러한 의미에서의 디플레이션 정책이었다.

 

딜러[dealer]

- 증권회사의 고유 업무에는 위탁매매 업무자기매매 업무가 있다. 증 권회사가 고객의 주문을 받아 자기명의로 고객(위탁자)의 계산하에 행하 는 유가증권의 거래 업무를 위탁매매 업무라 하는데,이때 생기는 위탁수 수료 수입은 증권회사의 주요수익 중의 하나이다. 자기매매 업무란, 증 권회사가 자기의 계산하에 자기의 명의로 행하는 유가증권 거래 업무인 데, 우리 나라에서도 증권회사들이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요 기관 투자가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자기매매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날 로 커져가고 있다. 여기에서 전자의 업무를 행하는 증권회사를 브로커( broker)라 하고 후자의 업무를 행하는 증권회사를 딜러(dealer)라고 한 다. 우리 나라에서는 자본금 규모에 따라 브로커업무딜러 업무를 겸 할 수 있다

 

로열티[royalty]

-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등의 공업소유권(무체재산권)과 지적재산권의 사용료 등을 말한다. 특허권자는 자기의 특허발명을 스스로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시를 희망하는 자와 계약하여 타인에게 실시하게 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특허의 실시허락을 특허 라이선스라고 하고 실시계약에 있어서 실시권자가 특허권자에게 지급할 금액, 즉 특허사용료를 로열티라고 한다. 이에 대하여 실시허락료를 보통 라이선스 피(fee)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양자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 아니고 후자가 전자를, 전자가 후자를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라이선스 계약을 맺을 때 로열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는 당사자의 협의에 의하는 문제로서 일률적인 기준은 없다. 특허를 실시함에 있어서는 그 특허에 부수하는 복잡한 기술내용에 관한 정보()를 포함하는 일이 많고, 이러한 것들을 포함해서 실시료의 금액이나 비율이 결정된다. 이러한 로열티의 개념이 전화()해서 저작권의 인세나 연극 ·예술작품의 상연료(), 광산 ·광구의 사용료 등을 로열티라고 일컫는 경우도 있다.

 

리스[lease]

- 어떤 물건을 사용료를 받고 타인에게 빌려주는 일을 말한다. 사법상의 임대차()를 말한다. 본래는 어떤 자산(토지 ·선박 등)의 소유자가 일정기간 사용료를 받기로 하고 타인에게 그 자산의 사용 ·수익권을 주는 것을 의미하였으나, 오늘날 산업 용어로서는 각종 동산을 포함해서 임대업을 영업으로 하는 개인 또는 회사가 사용료를 받고 일정기간 어떤 물건을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임대업을 영업으로 하는 회사를 리스회사, 이러한 산업을 리스산업이라고 한다. 임대물은 카메라 ·타이프라이터 ·TV ·컴퓨터에서 자전거 ·자동차 ·선박 ·비행기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많다. 사용자는 일시에 다액의 구입자금을 요하지 않고 언제나 필요할 때 최신의 기계 ·설비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점차 리스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리스계약에는 리스회사가 수리() ·유지() 기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인티넌스 리스와 금융기능에 중점을 두는 파이낸스 리스가 있다. 이에 대하여 임대기간이 비교적 짧고, 시간 ·주 ·월 단위로 임대하는 방식을 렌털(rental)제도라고 한다.

 

리콜제[recall]

- 부족하고 완전하지 못하여 흠이 있는 물건을 수리, 교환, 환불해 주는 것을 리콜제라고 한다. 흠이 있는 상품 때문에 소비자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느낄 경우에는 그 물건을 만든 회사에서는 부족하고 완전하지 못한 상품을 모든 사람이 알도록 하여 다시 거두어들여 소비자를 안심시키고 보호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1996년 현대자동차가 엘란트라에서 배기가스 배출장치 결함을 발견하여 리콜을 실행하였다.

 

메가머저[mega mergers]

- 특정 산업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초대형 합병을 뜻한다.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초대형 기업 간의 합병으로, 기업의 매수·합병을 뜻하는 M&A(merger and acquisitions)에 이어 등장한 용어이다. 우리말로는 초대형합병, 대규모 인수합병 정도로 번역된다. 세계 경제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지구촌 단일시장을 겨냥해 나타난 현상으로 세계 최고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즉 특정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동시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합병하는 것인데, 한마디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합병으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1998년 미국의 세계적인 통신업체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은 넷스케이프를 합병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가 주도하는 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고, 컴팩컴퓨터는 디지털이퀴프먼트와 합병함으로써 IBM·휼렛패커드(HP)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 생산업체로 도약하였다. 아메리칸온라인은 2000년 1월 다시 타임워너와 합병해 AOL-타임워너가 되었다. 그 밖에 자동차 회사인 독일의 다임러 벤츠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다이럼크라이슬러로, 프랑스의 통신회사인 비방디와 역시 프랑스 시그램의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비방디유니버설로 각각 합병되는 등 1990년대 후반부터 대규모 기업합병 현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하였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에 대해 각국의 독점규제와 시장보호 움직임이 강화되고, 관련업계의 반발도 심하다는 점이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머니게임[money game]

- 투자를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일로만 보지 않고 일종의 게임으로 파악한 데에서 생겨난 말이다. 투자에 게임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사람은 케인스이며, 이 용어를 널리 보급시킨 사람은 미국의 저널리스트였던 조지 굿맨이었다. 그는 1967년에 월가의 네부 사정을 상세히 기술한 《머니 게임》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용어가 대중화되었다.

 

목적세[, objective tax]

- 특정 경비를 충당하기 위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경비에 충당하기 위하여 징수되는 일반세() 또는 보통세()에 대응한다.목적세는 사용용도가 명백하므로 납세자의 납득을 얻기는 비교적 쉬우나 특정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어 재정의 운용을 제한하고 경비지출 간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수가 많기 때문에 특히 국세()에 대해서는 사용하는 나라가 드물다. 그러나 지방세에 대해서는 많은 나라에서 보통세와 목적세를 병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지방세 중의 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사업소세·지역개발세 등의 목적세를 두고 있다.

 

무역[貿, trade]

- 나라간에 물건을 사고 파는 일을 무역이라고 한다. 초창기의 무역은 서로의 산물을 교환하는 것에 국한되었으나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넓은 뜻의 무역은 단순한 상품의 교환과 같이 보이는 무역(visible trade)뿐만 아니라 기술 및 용역과 같이 보이지 않는 무역(invisible trade) 및 자본의 이동까지도 포함한다. 이와 같이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무역이란 개념은 단순히 특정 상품의 효용가치()가 적은 곳에서 효용가치가 높은 곳으로 이양()시킴으로써 재화의 효용 및 경제가치를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모든 재화의 생산요소, 즉 원료 ·서비스 ·운송 ·여객 ·노동 및 자본의 이동까지도 포함시키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물가[, prices]

- 여러 재화의 개별가격을 종합 ·평균한 것이다. 소비재 또는 생산재와 같이 특정의 범위에 속하는 상품의 가격을 종합 ·평균한 것이 소비재 물가 또는 생산재 물가이며, 이들을 합쳐 사회 전체의 입장에서 전상품을 종합적으로 본 것이 일반물가이다.또한 물가에는 화폐가치를 나타내는 척도라는 또 다른 측면이 있다. 화폐의 가치란 상품을 살 수 있는 힘, 즉 구매력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어떤 상품 1개가 1만 원이라고 할 때 이를 화폐쪽에서 본다면 100원의 구매력은 그 상품의 100분의 1에 상당하는 것이 된다. 따라서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가치는 하락되는 것이기 때문에 화폐의 구매력은 물가지수의 역수와 같다. 한국의 물가추세를 보면, 만성적 인플레이션에 의한 물가의 지속적 상승은 세계적 경향이지만 한국의 소비자 물가지수 또한 1990년을 100으로 할 때 1985년의 76.8에서 1992년에는 117.2로 급등하고 있다. 소비자 물가의 주요 상승요인으로는 임금의 상승과 수요의 증대를 들 수 있다. 즉, 고도성장에 수반하여 대기업의 고용이 확대되어 인력부족을 가져오고, 중소기업은 노동력의 확보를 위해 임금의 인상이 불가피하였다. 대기업에서는 생산성이 높아 임금인상에 대응할 수 있겠으나, 중소기업의 생산성은 그만큼 향상되지 않았으며,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의 임금인상은 요금 또는 제품가격의 인상과 직결되어 소비자물가상승을 자극하였다. 또 식생활의 향상으로 육류 등 고급식품의 수요가 증대하는 데 비하여 공급(생산)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여 물가가 상승하였고, 여기에 유통기구의 미비, 소매단계에서의 편승인상 등이 가세하여 소비자물가는 급등하였다. 생산자 물가지수도 1990년을 100으로 보았을 때 1985년의 93.0에서 1992년의 107.0으로 상승하였다.

 

물가수준[, price level]

- 개별 상품가격의 종합으로서 표시되는 물가의 높이를 말한다. 상품에는 저마다 가격이 있으며, 이러한 개별가격을 모아 평균한 것이 사회전체 가격으로서의 일반물가인데, 물가수준은 이러한 개별가격의 종합으로서 표시된 물가의 높이(수준)이다. 이 경우, 개별가격의 종합이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이들을 합산하여 평균하는 것이 아니라, 각 상품이 거래되는 비율에 따라서 종합 ·평균해야 한다. 이를 가중평균()이라고 한다. 거래량이 얼마 되지 않는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였다 해도 거래량이 많은 상품의 가격에 변동이 없다면, 전체로서의 물가는 상승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물가수준을 과거의 것과 비교하는 데는, 기준연도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하고, 현재의 물가를 지수화()하여 나타내는 방식, 즉 물가지수가 사용된다.

 

물가지수[, price index]

- 물가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하여 작성되는 지수이다. 기준이 되는 해(기준시점)의 물가수준을 100으로 하고, 그 후의 물가를 종합지수의 형태로 나타낸다. 물가의 움직임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일 뿐 아니라, 각종 정책의 지표로서 또는 각종 디플레이터(가격수정인자)로서 이용된다. 물가지수는 상품거래의 단계에 따라 도매물가지수·소매물가지수·생계비지수의 구별이 있으며, 특수한 것에는 무역물가지수·농촌물가지수 외에 지역적인 물가차를 표시하기 위한 지역차물가지수가 있다. 따라서 공식은 『물가지수 = 비교시점의 물가 ÷ 기준시점의 물가』이며 예를 들어 작년의 물가와 올해의 물가를 비교해서 물가지수를 나타낼 때 작년의 물가를 100으로 잡고 올해 작년에 비해 20의 물가가 올랐다고 한다면 비교 시점인 올해의 물가지수는 120/100으로 해서 물가지수는 1.2% 올랐다고 볼 수 있다.

 

바코드[bar code]

- 컴퓨터가 읽고 입력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기 위하여, 문자나 숫자를 흑과 백의 막대 기호와 조합한 코드를 말한다. 과학식 마크판독장치로 자동판독되며, 상품의 종류, 도서 분류, 신분증명서 등에 사용된다. 문자나 숫자를 흑과 백의 막대모양 기호로 조합한 것으로, 컴퓨터가 판독하기 쉽고 데이터를 빠르게 입력하기 위하여 쓰인다. 이것은 광학식 마크판독장치로 자동판독되어 입력된다. 세계상품코드(UPC:universal product code)를 따르는 상품의 종류를 나타내거나, 슈퍼마켓 등에서 매출정보의 관리(POS:point of sales system) 등에 이용된다. 가격은 별도로 표시되며 도서분류, 신분증명서 등에도 이용된다. 종래 바코드 판독에는 핸드 스캐너가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식이 주류를 이룬다. 레이저식에서는 판독장치 위에 바코드가 인쇄된 상품을 통과시킴으로써 코드가 자동판독되어 작업을 능률화할 수 있다. 공장자동화 분야에서는 가공대상물에 바코드 또는 자기카드를 부착시켜 로트(lot) 번호와 물품번호를 인식하여 작업상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코드화 방법은 세계상품코드(UPC:universal product code), CODABAR, MSI, 코드39, 한국공통상품코드(KAN), 일본공통상품코드(JAN) 등 몇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바코드는 가로 3.73cm, 세로 2.7cm 크기를 표준으로 0.8~2배까지 축소, 확대할 수 있다.

 

방카쉬랑스[Bancassurance]

- 은행이나 보험사가 다른 금융부문의 판매채널을 이용하여 자사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프랑스어로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1986년 프랑스의 크레디아그리콜 은행이 생명보험사인 프레디카를 자회사로 설립하여 전국 46개 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존 은행과 보험회사가 서로 연결하여 일반 개인에게 광역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또는 보험회사가 은행 지점을 보험상품의 판매 대리점으로 이용하여 은행원이 직접 보험상품을 파는 영업형태를 말한다. 개인의 저축성향이 단순한 복지 차원이 아닌 노후를 대비하는 쪽으로 바뀌고, 금융기관의 대고객 유대관계가 갈수록 느슨해지고 다변화되는 추세에 따라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등장하였다. 유럽에서는 비교적 보편화되어 생명보험상품의 20% 이상이 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프랑스와 에스파냐에서는 보험가입의 70% 정도가 방카슈랑스 형태로 이루어진다. 미국도 생명보험상품의 13%가 은행을 통해 고객에 전달된다. 한국에서는 1997년 한국주택은행과 한국생명보험(지금 현대생명보험)이 '단체신용생명보험'의 형태로 처음 도입하였다. 그러나 은행업과 보험업의 겸업이 금지되어 있어 본격적으로 시행되지 못하다가, 2003년 8월부터 시행되었다. 고객은 한 번의 금융기관 방문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은행을 통해 보다 싼 보험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은행상품과 보험상품을 이상적으로 조합해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

 

배당금[, dividend]

-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주주)에게 그 소유에 따라 기업이 이윤을 나누어주는 돈을 말한다. 회사들은 한 해 동안 경영을 잘 해서 이익이 생기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나누어 준다. 예를 들어 장난감 회사에 A와 B가 투자를 했다. A는 B보다 두 배의 돈을 장난감 회사에 투자를 했는데, A와 B가 투자한 장남감 회사가 경영을 잘 해서 많은 수익을 냈다. 1년이 지나고 난 뒤 장난감 회사는 투자자(주주)들에게 수익의 일정 부분을 나누어 준다. 이 때 나누어 주는 돈을 배당금이라고 하고, A는 B보다 두 배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버블현상[bubble phenomenon]

- 실체가 없는 가격상승이 투기()를 유발, 가격이 급등하지만 얼마 못 가서 버블(bubble:거품)이 꺼지듯 급격히 원상태로 돌아가는 현상을 뜻한다. 투기적 버블현상이라고도 한다. 외환을 비롯하여 주식 등 많은 분야에서 쓰인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 뒤에는 대개 공황상태()가 일어난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예로는 1600년대 중반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한 뿌리가 소 40마리의 가격과 똑같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뚜렷하게 가격이 올라가야 할 이유가 없는데도 가격이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기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가격은 비정상적으로 치솟게 된다. 그러나 이윽고 거품이 터지는 것처럼 급격히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되는데 이런 현상을 버블현상이라고 한다.

 

법인[人, corporation]

- 사람(자연인)이 아니면서 법률상 법적 인격을 가지게 되는 주체를 법인이라고 한다. 이때 법적 인격이란 법률상의 권리를 보장받고 그에 따른 의무를 지는 주체를 말한다. 법인은 자연인에 의하여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사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사람의 결합이나 특정한 재산에 대하여 자연인과 마찬가지로 법률관계의 주체로서의 지위를 인정한 것이다. 법인의 본질에 대하여는 법인부인설(), 법인의제설(), 법인실재설() 등이 있으며, 이를 논의하는 실익은 법인의 능력 특히 불법행위능력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법인은 크게 공법인()과 사법인(), 영리법인()과 비영리법인(), 사단법인()과 재단법인(), 내국법인()과 외국법인() 등으로 나누어진다. 법인의 설립에 대한 입법태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회사와 노동조합 등은 준칙주의(), 민법상의 비영리법인, 증권거래소 등은 허가주의(), 한국은행·대한주택공사 등은 특허주의(), 농업협동조합·상공회의소 등은 인가주의, 변호사회·의사회 등은 강제주의()에 의하며, 자유설립주의()는 채택되고 있지 않다. 법인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당해 법인을 규율하는 법률에 따라 정관()의 작성을 비롯한 필요한 요건을 갖추고,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에서 설립등기()를 함으로써 성립한다(민법 제33조, 상법 제172조 등). 법인의 소멸은 해산()과 청산()을 거쳐서 행하여진다. 법인은 해산만으로는 소멸하지 않으며 청산이 사실상 종료됨으로써 소멸한다(민법 제81조). 법인에는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사원총회(), 대표·집행기관으로서 이사(), 감사기관()으로서 감사가 있다. 사원총회는 사단법인에서는 필수기관이나 재단법인에서는 있을 수 없으며, 이사는 사단법인과 재단법인 모두의 필수기관이고, 감사는 임의기관이지만 필수기관으로 규정되는 경우도 있다(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제5조 등). 특별하게 이사회와 대표이사를 필수기관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상법 제389·390조,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9조 등

 

법정관리[]

- 부도를 내고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이 회생 가능성이 보이는 경우에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자금을 비롯한 기업활동 전반을 대신 관리하는 제도이다. 법정관리를 신청하여 법원의 결정에 따라 법정관리 기업으로 결정되면, 부도를 낸 기업주의 민사상 처벌이 면제되고, 모든 채무가 동결되어 채권자는 그만큼 채권행사의 기회를 제약받는다.법원이 회사나 주주 또는 채권자로부터 법정관리 신청을 받으면 보통 3개월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법정관리의 합당 여부를 심의하며, 법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기각하면 파산절차를 밟거나 항고·재항고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에는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 결정이 그대로 효력을 발휘하게 되어, 시간 벌기 작전으로 파산 위기를 넘기는 데 이용되는 등 부실기업의 도피처로 악용되거나 남용되는 사례도 많다. 법정관리와 달리 은행관리는 법원이 지정한 제3자가 아닌 주거래은행에서 직원을 파견하여 자금을 관리하는 제도이다.

 

벤처기업[venture business]

-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말한다.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사업에 도전하는 창조적인 중소기업으로 한국에서는 연구개발형 기업, 기술집약형 기업, 모험기업 등으로 부르며, 한편으로는 위험기업이라고도 부른다. 벤처기업협회는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중소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요 특성을 요약해 보면 첫째, 소수의 기술 창업인이 기술혁신의 아이디어를 상업화하기 위해 설립한 신생기업이다. 둘째, 높은 위험부담이 있으나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이익이 예상된다. 셋째, 모험적 사업에 도전하는 왕성한 기업가 정신을 가진 기업가에 의해 주도된다. 원칙적으로 독립된 사업체나 기업을 뜻하지만 최근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대기업이 참여하고 다양한 종류의 자본투자가 이루어져 합작벤처·내부벤처 등 여러 형태의 벤처기업이 등장하고 있다

 

벤치마킹[benchmarking]

- 다른 기업의 좋은 경영기법이나 목표를 배움으로써 자기 기업의 경영과 생산에 응용하고 혁신하려는 경영전략을 말한다. 즉 우수한 기업의 성공비법을 배우면서 자기혁신을 꾀하는 것이 벤치마킹이다. 복사기 회사로 잘 알려진 제록스와 캐논의 예를 보자. 제록스는 미국에서 유명한 복사기 회사였다. 그러나 언제부터 캐논에 뒤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제록스는 캐논의 디자인, 생산, 영업 등의 모든 분야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제록스의 현황과 대비해서 분석한 다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처럼 벤치마킹에서는 종종 목표 달성을 위해 사원을 상대 기업에 파견하여 자기 기업과는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을 익히기도 한다.

 

변액보험[, variable insurance]

-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성과를 나누어 주는 보험 상품이다.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가운데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따로 분리해 주식·공채·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누어 주는 실적 배당형 보험 상품을 말한다. 1950년대부터 유럽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이래, 1970년대 중반 미국, 1980년대 말 일본을 거쳐 2001년부터는 한국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하였다. 보장기능·저축기능·뮤추얼펀드의 형식이 혼합된 구조로, 적립금이 보증되지 않고, 특별계정에서 운용된다. 따라서 연금지급 개시 때 계약자 적립금은 최저로 보증되고, 사망보험금과 적립금은 계약의 투자 성과에 따라 변동한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투자의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 또는 원금 이상의 보험금이 발생할 수 있다. ② 고객의 투자 성향에 따라 자산 운용 형태를 설정할 수 있다. ③ 기존의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④ 별도 자격을 갖춘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 ⑤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⑥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제시하지 못한다. ⑦ 반기별로 투자 실적 현황을 계약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종류로 기존의 종신보험과 양로보험을 변형시킨 변액종신보험과 변액양로보험 등이 있다. 운용 형태는 펀드의 100%를 채권이나 기업대출 등으로 운용하는 채권형, 주식에도 30∼50%를 투자하는 혼합형과 안전혼합형 등이 있다.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반면, 위험부담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가입할 때에는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

-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주장한 것으로, '시장에서 결정되는 가격은 외부의 간섭 없이도 수요와 공급이 일치된다.'라는 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다. 즉 정부가 개입을 하지 않더라도 가격이라는 기구에 의해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조정된다는 이론이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돼지고기의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돼지를 키우는 사람은 돈을 더 벌기 위해서 돼지를 더 많이 키울 것이다. 그러나 돼지고기가 너무 많아지면 팔리지 않고 남는 고기도 많아진다. 그렇게 되면 돼지고기 가격은 다시 하락하게 된다. 돼지고기 가격이 하락하면 공급도 줄게 될 것이다. 이렇게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 가격이며, 또 가격에 의해서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조절된다. 이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한다.

 

보험[, insurance]

- 자본주의 사회에서 같은 종류의 사고를 당할 위험성이 있는 많은 사람이 미리 금전을 갹출하여 공통준비재산을 형성하고, 사고를 당한 사람이 이것으로부터 재산적 급여를 받는 경제제도이다. 개개인들의 경제·사회 생활은 예측할 수 없는 사고 발생으로 끊임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고에는 지진·풍수해 등과 같이 절대적으로 방지할 수 없는 것도 있고, 교통사고·화재 등과 같이 상대적으로 방지할 수 없는 것도 있다. 보험제도는 적극적으로 이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소극적으로 사고 발생으로 인한 경제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동일한 우발적 사고 발생의 위험에 처하고 있는 많은 사람이 보험단체를 구성하고 보험료의 형식으로 미리 금전을 내어서 공통준비재산을 형성하고, 단체의 구성원 중에 우발적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에 그것으로부터 보험금의 급여를 받아서 경제적 불안에서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보험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보험료의 금액은 보통 '큰수의 법칙'을 응용한, 사고 발생의 '개연율(:probability)'의 측정에 의한다. 즉,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일정 기간 내에 동일한 위험에 있는 많은 사람 중에서 그 일부분만이 현실적으로 피해를 입고 경제상의 불안에 직면하는 것이고, 이 피해를 받은 사람의 총수와 다른 무사한 사람의 총수 사이에는 거의 일정한 비율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비율의 발견으로 인하여 현실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을 구제하는 데에는 총인원이 얼마의 돈을 내면 되는가를 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보험제도는 그 기술적 근거를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보험은 사행적 이익을 노리는 도박 등과 달라서 합리적 기초 위에 존재하게 된다. 통계학·수학의 힘을 빌려서 발견된 피해자 수의 비율을 실제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사람으로 구성되는 위험단체(Gefahrengemeinschaft)의 존재를 전제로 하여야 한다. 이 단체를 형성하는 것에는, 동일한 위험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이 상호간에 보험을 하기 위하여 직접 법률상의 단체를 형성하는 것(상호보험회사)과, 보험업자인 주식회사가 영리를 목적으로 많은 사람과 보험계약을 체결하고 이로 말미암아 간접적으로 보험계약자가 단체를 형성하는 것(영리보험회사)이 있다. 따라서 많은 사람의 단체에 의한 위험대비책이 아니고 개인 단독으로 준비금을 적립하여 예측할 수 없는 재해에 대비하고자 하는 제도인 자가보험()은 보험이 아니다.

 

보통예금[, ordinary deposit]

- 예입과 인출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통장식 은행예금이다. 요구불예금()의 일종이다. 당좌예금과 같이 현금출납을 은행에 대행시키는 성격의 것은 아니며, 따라서 수표 ·어음에 의한 인출도 할 수 없다. 개인이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당좌예금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도 업무상의 예금으로 널리 이용하고 있다. 대기업이 당좌예금 구좌 이외에 보통예금 구좌를 따로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는 보통예금의 성격과 유사한 것으로, 개인의 저축을 목적으로 하는 저축예금이 따로 있다.

 

복리[, compound interest]

- 일정기간 이자를 모아 원금에 더한 후에, 이것을 새로운 원금으로 계산하는 방법을 복리라고 한다. 즉 중간에 발생한 이자를 재투자하여 '이자가 낳은 이자'까지를 합계한 것을 말한다. 복리를 금지하는 법제(예를 들면, 독일 민법·스위스 채무법 등)도 있으나, 한국 민법에는 복리를 금지하는 규정이 없다. 따라서 당사자간의 합의(복리계약)에 의하여 복리를 낳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계약이 채무자의 궁박 ·경솔 또는 무경험으로 인하여 현저하게 공정을 잃은 불공정한 법률행위로 인정될 때에는 무효가 되는 수가 있고(민법 104조), 산입() 후의 원리합계와 산입 전의 원본과를 비교한 초과액이 이자제한법에서 정한 이자의 최고한도(연 4할)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초과부분은 무효로 되는 경우가 있다(이자제한법 1∼3조). 이자가 연체된 경우 당사자간에 복리산입의 특약이 없는 경우에는 지연배상에 관한 일반규정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 한편 복리는 일정기간의 기말()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여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하여 계산하는데 그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다. 원금 A, 이율 r, 기간 n일 때, 복리법에 의한 원리합계() S는 S=A(1+r)n 이다.

 

부가가치[, value added]

- 개개의 기업 또는 산업이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새로이 창출한 가치를 말한다. 어떤 기업의 연간생산액은 그 전부를 기업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생산에 소요된 원재료·연료, 하청기업이 납품한 부품 등 다른 기업의 생산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것을 공제한 나머지 부분이 부가가치가 된다. 실제로 부가가치의 산출방법은 각종 통계에 따라 달라진다.부가가치 안에는 감가상각비() 외에 영업제경비() 중에서 임대료·보험료·광고비 등 대체로 제3차산업의 소득으로 되는 것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총 부가가치라고 하며, 부가가치의 출하액()에 대한 비율을 부가가치율 또는 소득률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 앞서 말한 모든 경비를 모두 공제한 것을 순부가가치라고 한다. 기업의 부가가치를 전국가적으로 집계한 것은 생산국민소득과 같다. 즉, 단순히 기업의 생산액을 집계한 것으로서는 기업간에 매매된 원재료 등이 중복계산되므로, 국민소득을 구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를 집계해야 한다.

 

부가가치세[, value added tax(VAT)]

- 생산 및 유통과정의 각 단계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에 대하여 부과되는 조세이다. 부가가치세(VAT)는 국세()·보통세()·간접세()에 속한다(국세기본법 제2조). 그리고 부가가치세는 모든 재화 또는 용역의 소비행위에 대하여 부과되는 일반소비세이며, 조세의 부담이 거래의 과정을 통하여 납세의무가 있는 사업자로부터 최종소비자에게 전가되는 간접소비세()이고, 모든 거래단계에서 생성된 각각의 부가가치에 부과되는 다단계거래세()의 성격을 가진다. 부가가치세는 매출세()의 일종으로서 발달된 조세이다. 그러나 부가가치세는 매출세가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총액에 대하여 부과되는 것과는 달리 재화 또는 용역에 새롭게 부가된 가치의 부분에 한하여 부과되므로, 이론상 세액의 계산과 징수에 있어서 매출세보다 훨씬 합리적인 조세이다.  부가가치세는 1919년에 독일에서 제안되었으며, 1921년에 미국에서 법인세를 대신할 세목으로 주장되었다. 그러나 부가가치세를 도입하여 시행한 것은 1955년에 프랑스가 제조세를 부가가치세로 대체한 것이 최초이다. 그후 1967년에 유럽공동체는 부가가치세를 회원국의 공통세로 인정하였다. 오늘날에는 대부분의 국가가 부가가치세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가가치세법을 1976년에 제정하여 1977년부터 시행함으로써 종전의 영업세법, 물품세법, 직물류세법, 석유류세법, 전기가스세법, 통행세법, 입장세법, 유흥음식세법 등에 의하여 부과되던 세목()을 폐지하고 부가가치세를 도입하였다. 그 배경은 간접세 체계를 근대화하고 경제개발계획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부가가치세제를 도입함으로써, 부가가치세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세목과 세율의 단순화에 의한 세제() 및 세정()의 간소화와 간접세의 안전환급에 의한 수출 및 투자의 촉진을 기하고, 누적과세()의 배제에 의한 물가의 누적적 상승요인을 제거하며, 또한 기업의 수직적 통합이익을 배제함으로써 기업의 계열화()를 촉진함과 동시에, 세금계산서의 수수에 의한 탈세를 원천적으로 예방하여 근거과세()를 구현하려는 데에 있다.

 

부도수표[, dishonored check]

- 당좌예금의 잔액이나 당좌차월한도를 초과하여 발행된 수표로 지급 날짜에 은행으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한 수표를 부도수표라고 하며 공수표라고도 한다. 부도는 법률상 용어가 아닌, 실제 거래상의 관용어이다. 어음교환소 규약에는 부도의 사유로서 ① 예금부족, ② 무거래, ③ 형식불비, ④ 사고계 접수, ⑤ 위조·변조, ⑥ 제시기일 경과 또는 미달, ⑦ 인감·서명의 상위(), ⑧ 지급지 상위 등을 들고 있다. 어음교환소에 제시된 수표가 부도되면 발행인은 부도처분을 받고 일정한 기간 교환소 가맹은행과의 거래가 정지된다. 또한 부도수표를 작성하거나 발행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수표금액의 10배 이하의 벌금에 처하여진다(부정수표단속법 2조). 수표금액의 지급이나 거래정지 처분을 면하고자 금융기관에 허위신고를 한 자도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2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4조). 부도수표의 소지인은 지급거절을 증명함으로써, 배서인() ·발행인 기타 채무자에게 소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수표법 39조). 부도수표는 유통증권으로서의 기능을 잃으며 그 배서에는 보통의 지명채권양도의 효력이 있을 뿐, 담보적 효력도 인적 항변절단()의 효력도 없다.

 

부동산실명제[]

- 부동산 거래에서 차명(), 즉 남의 이름을 빌려쓰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다. 1995년 7월 1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실명전환을 위한 유예기간을 1996년 6월 30일까지 1년을 상정하였다. 이것은 그 동안 차명을 통해 탈세와 탈법으로 부동산투기를 하던 것을 막겠다는 정부의 정책이다. 그 동안 차명거래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명의신탁으로서 부동산의 실질소유자가 타인이름으로 등기하는 것이다. 실소유자와 명의대여자는 이러한 거래사실을 공증이나 내부계약을 통해 약정하여 형식상 소유자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임의로 사용하거나 처분할 수 없게 하였다. 따라서 명의신탁은 부동산투기와 세금을 회피할 수 있는 수단이었다. 그러나 부동산실명제에 따라 명의신탁은 신탁법에 의한 신탁등기,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채무변제목적의 양도담보, 종중()재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구체적 실시방안은 모든 부동산은 명의신탁에 의한 타인명의의 등기를 금지한다. 명의신탁할 경우에는 법률적 효력이 무효화되며 유예기간이 지난 후 금지된 명의신탁으로 부동산등기를 하면 형사처벌(예:5년 징역) 또는 과징금(부동산가액의 30 %)을 부과한다. 또한 타인명의로 된 것을 유예기간 동안 회복등기하여야 하며 실명화하지 않은 채 판매할 경우 과징금을 부과하며 교회와 해외장기체류자도 반드시 유예기간에 실명으로 전환해야 한다. 명의신탁해지를 가장하여 실질적으로 증여 또는 매매하는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증여세 또는 양도소득세를 부과한다. 부동산실명제는 금융실명제와 함께 건전한 경제질서 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메랑 효과[boomerang effect]

- 개발도상국의 현지생산이 선진국에 역수출되어 해당산업과 경합을 벌이는 현상을 말한다.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경제원조나 자본투자를 한 결과, 현지생산이 시작되어 마침내 그 제품이 현지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키고도 남아 선진국에 역수출되어 선진국의 해당산업과 경합을 벌이는 현상이다.부메랑이란 본래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사용하던 사냥기구로서, 던지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도구이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구미 선진국의 자본투자 ·기술원조 등에 힘입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날에는 중화학공업제품이나 전자제품 등을 생산하여 선진 여러 나라에 역수출하고 있다.

 

부유세[, net wealth tax]

- 부유세는 부동산, 귀금속 등의 재산에 대한 과세의 하나로 고액자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11개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부유세는 없지만 별장, 호화주택 등 사치성이 짙은 재산에 대해서는 지방세로 15% 중과세 하도록 되어 있으며, 귀금속의 취득세, 특별소비세를 물게되어 있다. 부유세 제도를 실시하는 데는 재산의 보유실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과 소득세와 조정이 곤란하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부채[, liabilities]

- 재화()나 용역()의 차입()을 전제로 부담한 금전상의 상환의무를 뜻한다. 일반용어인 채무와 같은 말이다. 그러나 회계학상으로는 개념구성이 채무라는 성격보다 훨씬 넓어 타인자본 ·소극재산() ·채권자지분() 등으로도 해석된다. 구체적으로는 대차대조표의 대변()에 기재되는 항목으로서 자본 이외의 것을 말한다. 부채는 기업이 상품이나 원재료를 외상으로 구매하거나 금전을 차입하였을 때, 기업이 소비한 전력이나 용수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았거나 또는 종업원에 대하여 임금을 지불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하며, 상환 또는 의무의 이행시기가 언제인가에 따라 유동부채와 고정부채로 크게 나누어진다. 전자는 통상적으로 상환기일이 1년 이내인 것을 말하며, 후자는 1년 이상인 것을 말한다. 유동부채에는 단기차입금 ·지불어음 등이 있고, 고정부채에는 장기차입금 ·사채()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특수한 것으로 특정인에 대한 채무와는 전혀 다른 충당금이 있다. 이것은 장래의 특정한 지불에 대한 준비액으로 상여충당금 ·퇴직충당금 등이 있는데, 이것도 회계학상으로는 하나의 부채로 보고 있다.

 

분산투자[分, diversified investments]

- 투자에서 오는 위험을 피하기 위하여 한 가지 종목이 아닌 여러 가지 종목에 나누어 투자하는 것을 분산투자라고 한다. 여러 가지 업종에 분산투자함으로써 개개의 위험을 상쇄 완화시키는 투자방법이다. 예컨대 주식, 부동산, 은해예금 등으로 나누어 투자하는 방식을 들 수 있으며, 주식투자에 있어서도 몇 개 주식에 나누어 투자하는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다.

 

분식결산[粉算, window-dressing settlement]

- 분식회계()라고도 한다. 기업이 자산이나 이익을 실제보다 부풀려 재무제표상의 수치를 고의로 왜곡시키는 것이다. 이는 주주와 채권자들의 판단을 왜곡시킴으로써 그들에게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공인회계사의 감사보고서를 통해서도 분식회계 사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아직 창고에 쌓여 있는 재고의 가치를 장부에 과대계상하는 수법, 팔지도 않은 물품의 매출전표를 끊어 매출채권을 부풀리는 수법, 매출채권의 대손충당금을 고의로 적게 잡아 이익을 부풀리는 수법 등이 주로 이용된다. 이와 반대로 세금 부담이나 근로자에 대한 임금 인상을 피하기 위하여 실제보다 이익을 적게 계상하는 경우를 역분식회계()라고 한다. 불황기에 특히 이러한 분식회계 수법이 자주 이용되는데, 주주·채권자들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물론, 탈세와도 관련이 있어 상법 등 관련 법규에서도 금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국제통화기금) 사태 이후 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약화되면서 분식회계가 급증하였다. 특히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의 41조원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 재무제표를 믿고 자금을 대출해준 금융기관과 투자자, 일반 국민들이 엄청난 손해를 본 일이 있으며, 동아건설산업(주) 역시 이 문제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였다. 분식회계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서 회사는 감사를 두어야 하고, 외부 감사인인 공인회계사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분식회계를 제대로 적발하지 못한 회계법인에 대하여는 영업정지 또는 설립인가 취소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분식회계된 재무제표를 보고 투자하여 손해를 본 투자자나 채권자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할 수 있다. 2007년 1월부터는 분식회계에 대한 집단소송제가 적용된다.

 

분업[, division of labor]

- 각 노동자가 일정한 작업에 종사하여 그 노동에만 전문화하는 일이다. 현대산업사회의 중요한 특질을 형성하고 있으며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사회적() 분업이고 다른 하나는 기술적() 분업이다. 사회적 분업은 하나의 생산부문()이 개인 또는 개인집단에 의하여 전담()되는 것으로, 이를테면 남녀가 각자 자신에 적합한 생산을 담당하는 성적() 분업이라든가, 원료의 산지나 상품시장 부근에서 일정한 생산이 집중적으로 행하여지는 지역적 분업 등이다. 이에 대하여 기술적 분업은 일생산()을 여러 과정으로 분할하여 각 과정을 별개인 또는 별개인의 집단이 분담하는 경우이며, 이것은 결국 여러 과정을 결합하는 협업()이 뒤따르게 된다. 사회적 분업을 전문화()라고 하고, 기술적 분업을 분로()라고도 하는데, 양자는 상호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분로, 즉 기술적 분업의 이익에 관해서는 A.스미스가 《국부론():Wealth of Nations》 서두에서 기술하고 있지만, 전문화와 분로의 양자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며 그 이익을 들어 보면 대략 다음과 같다. 전문화는 각자가 기능을 최고도로 발휘할 수 있고, 분로는 능률적인 기능을 습득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분로나 전문화는 개인의 특성을 살릴 수 있게 한다. 전문화는 생산능률을 인상하고, 작업의 단순화는 작업의 기계화를 가능하게 한다. 공장 내에서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은 대규모 생산의 이익을 가져오고, 대규모 생산의 가능성은 신기술()의 도입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이상과 같은 이익이 있는 반면에 다음과 같은 폐해도 무시할 수 없다. 즉, 전문화는 일상 생활용품조차 완전히 타인에게 의존하게 한다. 전문화, 특히 분로로 인한 작업의 단순화는 노동의 고통을 증대시키고, 나아가서는 신경성 질환, 심지어는 정신적 질환까지도 가져올 우려가 있다.

 

블루칩[blue chip]

- 수익성·성장성·안정성이 높은 대형우량주를 뜻한다. 주식시장에서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경기변동에 강한 대형우량주이다. 오랜 기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배당지급을 실행해 온 수익성·성장성·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비교적 고가()이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종대표주이다. 블루칩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유력한데,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돈 대신 사용되는 흰색·붉은색·파란색 칩 가운데 파란색이 가장 고가로 사용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미국의 소[]시장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로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Wall Street)는 원래 유명한 소시장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황소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품종으로 뽑힌 소에게 파란색 천을 둘러주었는데, 황소는 월가의 강세장을 상징하는 심벌로서 우량주라는 뜻으로 생겨났다고 한다.

 

빅맥지수[Big Mac index]

- 일정 시점에서 미국 맥도널드사()의 햄버거 제품인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한 후 미국 내 가격과 비교한 지수이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The Economist)》가 분기마다 1번씩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맥도널드사의 햄버거 제품인 빅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세계적으로 품질·크기·재료가 표준화되어 있어 어느 곳에서나 값이 거의 일정한 빅맥 가격을 기준으로 비교할 경우 각국의 통화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환율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구매력평가설과 동일 제품의 가치는 세계 어디서나 같다는 일물일가의 법칙을 전제로 한 산출방식이다. 이러한 산출방식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 맥도널드 햄버거의 빅맥 가격을 비교해 적정환율을 산정하는데, 이론상으로 시장환율과 적정한 환율 사이의 차이를 보여준다. 2003년 4월 발표한 빅맥지수에 따르면, 한국 원화의 적정환율은 1달러당 1,195원으로 평가되었다. 미국 내 가격은 2.59달러이다. 가장 빅맥지수가 높은 곳은 스위스이며, 한국은 7위로 나타났다.